아산시 영인산휴양림사업소에서는 영인산자연휴양림 및 수목원 시설 보호를 위해 미지정 숲길(등산로)을 폐쇄하고 제2매표 초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폐쇄하는 미지정 숲길(등산로)은 향교~휴양림, 관음사~수목원, 군사도로~헬기장 등 3개 구간 총 4.2km로 영인산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의 훼손, 산불, 불법채취 등 위험요인으로부터 식물자원 및 산림휴양문화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숲길 입구 주변 불법 주정차와 농산물의 절도 피해 예방을 위해 불가피하게 미지정 숲길(등산로)를 폐쇄하게 되었다.
또한, 휴양림 정문 매표소를 경유하는 입장객과 미지정 숲길을 통해 입장료를 내지 않는 입장객들과의 입장료 징수 형평성 확보를 위해 신설 주차장에서 진입도로변 등산로 휴양림과 수목원 분기점에 제2매표소를 설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폐쇄와 관련해 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행정예고 기간을 거쳐 휴양림 입장료 징수조례 개정안이 공포되는 7월 25일 전후에 숲길 폐쇄 및 제2매표소 운영이 시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청 홈페이지(아산시 공고 제2015-867호)를 참고하면 된다.
영인산휴양림사업소 관계자는 “최근 산림휴양에 대한 관심으로 영인산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숲길(등산로) 훼손 및 식물자원의 훼손 등 불법행위도 증가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불가피하게 미지정 등산로에 대한 폐쇄를 결정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영인산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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