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중학교(교장 김기택)는 6월 17일(수)에 1교시부터 2교시까지 학교 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집단폭행, 신체폭력, 언어폭력, 사이버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의 예방을 위해 중부경찰서 주관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2학년을 대상으로 본교 5층 어울림 마당과 강당에서 이루어졌으며, 소규모 단위로 진행되어 학생들이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중부경찰서 소속 김정호 경장은 5층 어울림 마당에서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다양한 사례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중부경찰서 소속이자 본교 학교폭력전담경찰관인 이슬기 경장은 본교 강당에서 다양한 자료를 통해 학교 폭력의 실태 및 학교폭력의 정의 및 유형을 시각적으로 제시하며 알기 쉽게 설명했다.

두 경장의 강연이 끝난 후 학생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학교폭력과 관련한 질문을 하였으며, 학생들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하나하나 성의껏 답변하는 두 경장의 모습을 통하여 학교폭력 근절을 향한 희망의 씨앗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예방교육에 참여한 2학년 박제환 학생은 “학교폭력에 대해서 우리들이 알기 쉽게 재밌는 이야기를 곁들여가며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앞으로 친한 친구 사이라 하더라도 서로 지켜야 할 것은 지키며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겠다.”라고 말하며 소감을 전했다.

인천공항중 김기택 교장은 “학교폭력은 생각보다 사소한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학생들이 이번 강연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서로 원만한 교우 관계를 형성해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