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위성항행 기술, 개도국에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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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위성항행 기술, 개도국에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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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위성 항행기술 전수하는 교육과정 개설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전세계 각국과 항공협력을 강화하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으로서의 우리나라 위상을 공고히 하고자 개도국 항공 전문가를 초청하여 GPS*와 같은 위성항행 기술 등을 전수시키는 국제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항공안전본부는 우선 7월4일부터 7.16까지 약 2주간에 걸쳐 위성항행시스템 과정이 실시되고, 2005년 11월 17일 부터 12월 7일 까지는 전방향표지시설 기술과정이 충북 청원에 위치한 항공기술훈련원에 개설되는데 필리핀 및 짐바브웨 등 18개국에서 총 18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육과정을 통하여 개도국 연수생들은 위성항행시스템과 전방향표지시설의 개념과 동작원리, 실습장비를 이용한 위치측정 방법 및 한국의 관련 정책 등을 전수받게 되며,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의 항공시설을 견학하고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유적지 시찰 등의 프로그램도 가지게 된다.

위성항행시스템은 지속 증가하는 21세기 항공교통을 원활히 소통시키기 위하여 ICAO에서 새롭게 항공 항행시설로 정하였는데, GPS 등 미국.러시아.유럽의 측위위성과 이 위성의 오차 축소와 안전 강화를 위하여 각국이 설치하는 보정시스템을 이용하여 항공기의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하여 비행하는 항법체계이다.

그리고 전방향표지시설은 전파를 이용하여 항공로 구성, 공항 접근 및 이착륙 정보를 제공하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유용한 항행안전시설의 일종이다.

한편, 그동안 항공안전본부는 한국국제협력단의 자금을 지원받아 200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84개국 123명의 항공종사자를 여러 교육과정에 초청했었는데, 이는 우리나라가 ‘01과 ’04년에 3년 임기의 ICAO 이사국으로 연속 선출되는데 크게 기여하였고, 초청된 전문가가 각국의 주요 항공 중견간부로 성장하는 수년 후에는 우리나라와 이 나라들 간의 더욱 긴밀한 항공협력이 이루어 질 것으로 판단된다.

항공안전본부는 이러한 국제교육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시행하여 항공운송 7위 및 ICAO 이사국에 걸맞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는, 미국방성에서 자국의 군사목적을 위하여 개발한 것으로 지구상 어디에서나 기후에 구애 받지 않고 표준 좌표계에서의 위치, 속도, 시간 측정을 가능하게 해주는 인공위성을 이용한 첨단 항법체계인 위성 측위시스템이다.

현재 GPS를 이용하는 위성측위시스템은 항공, 육상교통, 해운, 측지분야 등 각 분야에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GPS위성의 오차는 대략 수십m에서 100m의 오차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 신호를 항공기가 이용하기 위해서는 지상의 일정지점에 오차보정 장치(DGPS:Differential GPS)를 설치하여 GPS 위성으로부터의 신호오차를 보정하여 항공기로 보내주어야 항공기가 안전하게 비행하거나 착륙이 가능하다.

이번 항공기술훈련원에서 시행예정인 국제교육과정은 GPS 및 DGPS 동작원리와 오차보정 실습장비를 이용하여 지상에서 오차를 보정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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