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에서는 지난6월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174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8일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도시주택과 제3차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자리가 가장 주목을 끌었다.
이날 산업건설위원회는 도시주택과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삼애원 도로개설사업비 30억원과 의혹 투성으로 불거진 덕곡동 산림조합뒤편 2차선 도로개설사업비 미집행 예산을 반납하라는 산업건설위원 박희주 위원장.
삼애원도로개설 사업비는 2015년도 당초예산편성에서도 전액삭감조치 시킨바 있었으며 이번 제1회 추경에 3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승인해 달라는 집행부 도시주택과에서 의안이 상정되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인근지역 화장장 이전부지도 결정되지 않고 있는 마당에 도로만 개설 해 놓으면 상승되는 지가보상 등 많은 예산을 집행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 그리고 중요한 부분은 사업과 관련한 기본계획서도 없는 예산을 어떻게 승인을 할 수가 있겠느냐 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담당 공무원이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에 구두설명은 있을 수 없다고 질타하고 예산 전액을 삭감 시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회부됐다.
또 덕곡동 산림조합뒤편 2차선 도로개설사업 미집행사업비 전액 반납을 요구하고 나섰다.
문제는 지역에 장기적으로 미집행 된 도시계획도로가 산더미처럼 산적되어있는데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무시하고 왜 10억원의 막대한 사업비가 계속사업도 아닌 신규사업비가 2013년도 정리추경 예산안이 어떻게 상정되었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으며, 더구나 2014년도에는 덕곡동 도로개설사업계획이 없었는데 어떻게 사업을 진행했는지, 2014년도는 6.4지방선거를 실시했다는 것을 강조하고 이사업은 장기적으로 보류 시키겠다는 산업건설위원회 박희주위원장.
이에 박 위원장은 시청 관련부서장에게 “정리추경”의 뜻을 설명하라고 지시하였다. 수십 년 동안 공직생활을 한 지방사무관이 산업건설위원회 예산안 심사하는 자리에서 이런 말을 듣는다는 게 좀......
잘못된 예산편성에는 타협을 할 수 없다는 재선의원인 박 위원장, 시민의 귀중한 혈세를 마구잡이로 집행하는 것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예산안 심사의지를 밝히고 김천시 관내 대형 프로잭트 BTL사업의 잘못된 점을 찾아내는 등 왕성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변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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