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전통적으로 환경미화에 무딘 성향을 보여 왔다. 지금은 조금 나아졌지만 길거리에서 마음대로 볼 일 보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풍경들이 적지 않았다.
심지어는 어린이들도 아닌 남녀 성인들조차 길거리에 주저 않아 볼 일을 보는 바람에 낯 뜨거운 경우도 없지 않았다. 그래도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인도의 아베다바드 행정당국은 공중화장실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사용할 때마다 1루피(약 17~20원)을 주겠다고 발표했다고 인도 현지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이 같은 조치는 고육지책으로, 야외에서 용변을 보는 사람을 줄여 환경미화를 해 보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급대상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야외에서 용변을 본 경험이 있는 사람에 한해 지급된다고 한다. 문제는 과거 야외 용변 경험자를 어떻게 구별해 내느냐이다. 담당자는 그저 구별할 수 있다고만 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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