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항공은 이날 청주공항 주기장에서 한대수 청주시장과 항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호기 도입 축하 행사를 가졌다.
한성항공 1호기는 지난달 28일 이탈리아 브랜디쉬공항을 출발해 LUXOR-MUSCAT-CHANNAI-싱가포르-타이뻬이를 거쳐 이날 낮 12시35분 청주공항에 도착했으며, 축하행사 참석자들은 항공기가 공항에 착륙하자 축하의 환호성을 질렀다.
이날 도입된 항공기는 ATR-72기종으로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회사인 프랑스 에어버스사의 자회사인 ATR사가 제작한 중형항공기로 생산된지 약 10년정도 됐으며, 원래 72인승이지만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66인승으로 개조한 것이다.
한성항공은 비행기가 도입됨에 따라 앞으로 30여회에 걸쳐 청주-제주 노선 등지의 시험운항을 실시하는 등 항공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뒤,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받는대로 본격적인 취항준비를 해 오는 8월 중순 청주-제주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며, 기존 항공기 요금의 70% 수준의 탄력적 가격으로 기존 항공사가 취항하지 않는 국내외 공항을 중점적으로 개발해 틈새 항공시장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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