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우리당' 지지도 동반 추락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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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우리당' 지지도 동반 추락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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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10%대로 추락, 국민적 반감 고조- 비판세력 양적 팽창

 
   
  ^^^▲ 최근 각종 조사에서 보여주고 있는 노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및 열린우리당 지지율은 바닥 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뉴스타운^^^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는 정부 여당의 인기가 연일 곤두박질만 치고 있다. 하는 것마다 국민적 저항을 받고 있으며, 밀어붙이는 것마다 삐걱거림만 보이고 있다.

이런 여파인지는 몰라도 최근 각종 조사에서 보여주고 있는 노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및 열린우리당 지지율은 바닥 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문화일보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8일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격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이 27.2%인 반면 부정적 평가는 64.8%로 집계됐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 14일 조사에 비해 2주일만에 1.1%포인트 하락한 것이고, 4·30 재·보선 직전인 지난 4월 26일 실시된 조사에 비해서는 두 달 여만에 12.0%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열린우리당에 대한 지지율의 경우는 2주일 전에 비해 2.1%포인트 떨어진 19.3%를 기록해 지난해 총선이후 처음으로 10%대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런 지지도 하락은 그동안 노 대통령과 우리당을 지지했던 동조세력이 오히려 비판세력으로의 양적 팽창을 입증하는 것이다.

이런 와중에 또다시 '홍준표 제외동포법' 핵폭탄이 떨어져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는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며 군을 다녀 온 수많은 국민들의 저항으로 나타나 광화문 촛불시위로 이어질 전망이다.

홍준표 재외동포법 부결 소식을 접한 국민들은 29일 오후부터 우리당 홈페이지 ‘국민의 소리’ 게시판에는 "실망을 했다"는 글이 1,000건이 넘게 올라왔으며, ‘회원게시판'에는 법안 부결을 주도한 여당 의원들에 대한 비난 성 의견이 수 백개가 게재되는 등 연일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게시판에는"이제 열린우리당은 죽었다"면서 글 제목에 검은 리본(▶◀)과 ‘근조(謹弔)’ 표시를 하는 네티즌들은 물론,“맨날 속으면서도 지난 재보선때도 우리당 찍었지만 이제는 배신감을 느낀다. 다음 선거 때 두고보자”는 비난의 글이 여럿 올라왔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29일 ‘국적법 사수! 역사 심판의 날’(http://cafe.naver.com/2005629.cafe)이라는 인터넷카페를 개설, 법안 개정에 반대한 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비겁한 의원들을 응징하는 의지를 보여주자”며 오는 2일 광화문에서 촛불시위를 벌일 것을 제안하고 있다.

우리당이 이처럼 죽을 쑤고 있는 가운데 2002년 대선 때 열렬한 지지를 보냈던 서울대 학생들의 노 대통령에 대한 평가까지 급격히 떨어져 정부여당과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실망감이 극에 달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김광웅 서울대 교수가 자신의 ‘현대사회와 리더십’ 강의를 수강한 서울대 학부생(1,086명)을 대상으로 노 대통령 취임 첫해부터 올해까지 3년 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노 대통령의 지지도는 10%로 급강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2003년 조사에서 서울대생들은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당시 후보에 대해 무려 52.6%가 지지를 보냈다. ‘노무현 대통령이 시대에 맞는 대통령인가’란 질문에서도 41.4%가 동의했다.

그러나 서울대생들은 같은 질문을 묻는 답변에서 지난해는 32.5%, 올해엔 19.5%만이 지지했다. 반면 ‘그렇지 (시대에 맞는 대통령이지) 않다’는 답변은 ‘17.9%에서 23.7%를 거쳐 올해는 34.9%’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김 교수는“현재의 정부개혁 프로그램과 추진방식을 고치지 않으면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지지는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역대 대통령 가운데 리더로서 역량이 뛰어난 인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 1위로 꼽히는 것은 반대로 현 대통령의 리더에 문제가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이는 그동안 민주화를 통해 대통령이 된 3명의 대통령이 결국 군부 독재자들의 통치에도 못 미치고 있음을 반증하는 국민적 정서"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여당은 물론 대통령까지 국민적 지지를 못 받고 있는데도 갈등의 정치 등 계속해서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문제만 스스로 유발하고 있다"며 "향후 레임덕 현상이 오면 지지율 하락은 완전히 바닥 세를 면치 못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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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2005-06-30 16:50:21
국민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지금 모두가 얼마나 고통 받는지 노통은 알아야 한다.

결국 죽어나는 것은 서민들 뿐이다.
민심이 천심이다.

민심 2005-06-30 16:52:13
지금 당장 밖에 나가서 국민여론을 한번 들어보라!
답답하다. 죽겠다고 아우성이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것이다.


서석구 2005-06-30 16:53:01
노무현 숨겨진 딸 의혹 보도에 관한 의견

서석구. 변호사.

노무현 숨겨진 딸 명예훼손 사건에 관한 뉴스타운, 조갑제 사이트, 인터넷 독립신문, 무한전진, 부추연의 활발한 보도에 경의를 표한다.

6월 20일 오후 4시 부산지방법원 제451호 법정에서 열린 노타연 공동대표 한상구씨에 대한 재판에는 전국적으로 애국인사들이 와서 방청을 한 것과 대조적으로 언론인은 아무도 오지 않았다.

그날 재판은 검사와 변호인의 공방으로 긴장감이 감돌 정도로 치열한 공판이었는데 언론은 그 소중한 기회에 노무현 숨겨진 딸 의혹에 관한 엉터리 수사를 낱낱이 지적한 변호인의 모두 진술을 들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언론은 노무현 숨겨진 딸 의혹에 관한 엉터리 수사를 국민에게 알릴 의무가 있다. 보도내용은 저의 모두 진술 내용을 원용하기 바란다.

변호인의 모두 진술 원문은 20페이지가 넘는 것(알기 쉽게 이해를 돕도록 거의 절반으로 줄인 내용으로 편집한 것도 있음)으로 그 내용에 의하면 노무현 숨겨진 딸 의혹 사건이 얼마나 엉터리로 수사되고 변호인이 검사에 대한 수사기록 열람등사요구가 변호인의 완강한 항의로 겨우 구속영장만 복사가 허용되었을 뿐 고소장에 대한 열람 등사마저 거절당한 경위등 검사의 편파적이고 기형적인 수사가 소개되어 있다.

반드시 수사해야 할 고소인 민미영, 피해자 노무현, 관련자 노건평이 조사되지 않고 과거 노무현과 변호사를 동업으로 하였던 정재성 변호사가 고소인을 대리하여 고소장을 작성하고 대리인에 불과한 정재성 변호사만 진술조서를 받아 수사를 종결한 기형적인 불법수사에 대한 상세한 비판은 물론 피고인이 검사의 개개인에 신문에 대하여 보수언론과 자유민주주의세력의 명예을 무자비하게 짓밟고 북한독재정권의 대남전략에 놀아난 노무현을 구속하기 전에는 검사의 신문에 진술을 거부하는 이유를 개진하는 변호인의 모두 진술 내용으로 법정은 검사의 항의와 변호인의 공방으로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다.

7월 11일 오후 4시 부산지방법원 제451호 법정에서는 고소인 민미영과 월간조선 백승구기자(민경찬이 노무현을 평소 자형이라고 부르고 다녔다는 기사를 2004년 3월호에 기고한 기자임)를 불러 증인조사를 하게 되었다.
6.20일 재판에서는 변호인이 노무현, 노건평, 민경찬을 증인으로 신청하였고, 민미영의 주소지 이동에 관한 주민등록등본과 노건평이 처남에게 근저당설정을 해준 부동산의 신구등기부등본등 사실조회신청도 해두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7월 11일 오후 4시 부산지방법원 제451호 법정 노무현 숨겨진 딸 공판에 언론인들의 관심을 기대한다.

이호민 2005-06-30 17:13:32
10%도 감사한줄 알라, 0%가지 간다. 경제가 개판인데 지지도가 올라가겠나. 노빠들이나 좋아하지.

고민준 2005-06-30 17:14:18
정부 여당은 각성해야한다. 입으로만 정치를 하니 결국 경제가 시궁창이됐잖아. 누가 책임 질거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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