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운데 과거 최고급 샴페인 '페리에-주에'를 기내에 도입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3년 11월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일우스페이스에서 열린 '페리에-주에(Perrier-Jouët) 시음회'에서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명품 샴페인과 와인글라스를 서비스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끊임없는 서비스 변화를 통해 명품 항공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페리에-주에'는 200년이 넘도록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최고급 샴페인으로 1861년 영국 왕실로부터 로열 워런트(Royal Warrant)를 수여받고 나폴레옹 3세와 레오폴드 1세 등 유럽 왕족들이 선호하는 샴페인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3년 12월부터 벨 에포크(Belle Epoque), 벨 에포크 블랑 드 블랑(Belle Epoque Blanc de Blancs), 블라종 로제(Blason Rose), 그랑 브뤼(Grand Brut) 등 4종의 샴페인을 서비스했다.
한편 22일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는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대법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 전 부사장의 혐의에 대해 "피고인의 항로변경 혐의는 무죄" 라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땅콩회황' 조현아 샴페인 도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땅콩회황' 조현아 샴페인 도입, 정말 명품일까", "'땅콩회황' 조현아 샴페인 도입, 샴페인으로 이미지 변신?", "'땅콩회황' 조현아 샴페인 도입, 그래서 바비킴이…"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