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시즌 11호 홈런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솔직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대호는 지난 1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다이어트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MC 윤종신은 이대호에게 "이대호 선수의 야구 인생은 늘 다이어트다. 13년 동안 다이어트를 했느냐"고 물었고, 이에 이대호는 "다이어트는 겨울만 되면 한다. 시즌 들어가기 전 다이어트를 하는데 시즌 중간엔 밤에 먹게 돼서 살이 찌더라"며 "매년 다이어트를 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이대호는 "빠른 공을 대처하는 순발력에 지장은 없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지장이 있으면 야구하면 안 된다"며 "일본 진출 소식에 '저렇게 뚱뚱한 사람이 야구를 하느냐'는 편견이 많았다. 편견을 깨는 데 몇 년이 걸렸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대호는 지난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진 팔로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7경기만에 11호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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