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노후로 지역의 도심미관을 해치던 건물이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아름다운 건축물로 재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사람의 왕래가 잦은 아산시 온양3동 주민센터 옆에는 노후된 낡은 연립이 자리잡고 있다. 온양3동 기관단체장 협의회는 지역의 흉물처럼 자리 잡은 이 건물을 아름다운 건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민간단체로부터 총 400만원을 모금해 외부 벽면에 대한 도색과 벽화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지역내 산악단체인 ‘길벗 산악회(회장 최진영)’가 온양3동 주민센터를 찾아 아름다운 마을가꾸기에 써달라며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을 전달한 최진영 회장은 “산악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모은 기금을 온양3동 기관단체장협의회 주관의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사업에 후원을 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참여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와함께 재능기부를 통한 참여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벽화 작업은 지역의 봉사단체와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참여해 지역의 특성을 살린 예술적인 벽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민들은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거리환경 개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주민화합과 애향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 주민자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양3동 전병관 동장은 “이번 도시경관 개선 사업이 단순한 벽화에 지나지 않고 마을공동체 회복이라는 지향점에 도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분은 언제든 주민센터로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