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물리치료학과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열린 학생축제 ‘선문대동제’ 기간에 지역 장애아동들을 초청하여 함께 축제를 즐기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축제 첫날인 지난 13일에는 아산시 복지관 장애아동들이 선문대학교를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실내에서 청각, 시각, 촉각 자극과 발달을 위해 종이, 책을 이용한 찢기, 접기, 구기기, 그리고 리듬악기를 이용해 노래하기, 그림 따라 그리기, 지점토로 원하는 모양 만들기 등을 한 후 장소를 실외로 옮겨 테니스 공 던지기, 청기 백기 게임 등을 즐겼다.
14일에는 나사렛 새꿈학교 장애아동들이 방문하여 학교 축제를 구경하는 캠퍼스 나들이와 신체활동으로 장애물 레이스, 도구놀이 등을 진행했다.
장애아동들의 신체 및 정서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흥미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장애아동들이 평소 경험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신체적 활동과 물리치료적 접근, 새로운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대외활동으로 장애아동들의 사회성 증진에도 기여했다는 평이다.
또한, 물리치료실에서 받았을 단순한 치료가 아닌, 놀이를 통한 신체 활동, 자세 조절 등은 흥미를 유발함과 동시에 장애아동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요인이 되었다.
단순히 즐기는 대학생들만의 축제가 아닌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를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는 유재호 교수(물리치료학과)는 “지역의 소외계층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이번 축제가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한비 학생(물리치료학과 3학년)은 “우리가 드린 것보다 더 많이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대학축제를 장애아동들과 함께 즐기는 성숙한 대학생들의 모습에서 우리의 미래가 매우 밝음을 느낀다고 밝혔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