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 김준수에게 막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는 SBS 박상도 아나운서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상도 아나운서는 지난 2013년 8월 자유칼럼그룹을 통해 '시구'와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게재했다.
그는 "최근 몇 년의 시차를 두고 벌어진 일들 중에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 현상 중 하나가 프로야구 시구"라고 말했다.
박상도 아나운서는 "클라라, 신수지, 태미는 (외국 언론에까지 소개되는 등) 시구의 효과를 확실히 본 것 같다"며 "하지만 한국프로야구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오락적 요소가 강한 스포츠라도 격은 갖춰야 한다. 그리고 격의 기본은 본업에 충실해야 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며 "야구를 보러 온 관중이 뜬금없이 체조나 태권도 동작을 하는 시구자를 보는 것이 격에 맞는 일이라고 말할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몇몇 연예인들의 노출 시구 역시 프로야구의 격을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고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박상도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6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 꽃박람회 개막식에서 김준수의 공연이 끝난 후 김준수를 조롱하는 투의 언행으로 물의를 빚었다. 이후 김준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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