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공학교육 수준 세계에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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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공학교육 수준 세계에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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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워싱턴 어코드" 준회원 가입

우리나라 공학교육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통용되고, 국내 공과대학 졸업생들의 학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25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15일 홍콩에서 개최된 워싱턴 어코드(Washington Accord) 국제회의에서 우리나라가 대만과 함께 준회원으로 가입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워싱턴 어코드는 공과대학 졸업자의 학력에 대한 국제적 상호인정을 목표로 하는 각국의 공학교육인증기관간 국제 협의체로, 우리나라는 공학교육인증원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가입국 현황을 보면, 정회원은 8개국으로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아일랜드, 뉴질랜드, 남아공, 홍콩 등이며, 준회원은 그동안 4개국으로 일본, 독일,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이었으며 현재 가입준비국으로는 중국, 인도, 러시아, 프랑스 등 이다.

우리나라의 워싱턴 어코드 준회원 가입은 국내 공학교육에 새로운 전기가 될 전망이며, 국제적으로는 국내에서 공학교육인증을 받은 전공이나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외국에 나가서도 그 학력을 동등하게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미국 기술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공학교육인증 프로그램 이수가 의무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아무리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도 미국의 기술사 자격을 획득할 수 없었으나, 앞으로 워싱턴 어코드 가입국 증가에 따라 공학교육인증을 받은 대학만 공과대학의 학력을 인정해 주는 것이 국제적인 추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적으로는 국내 공과대학에 공학교육인증에 대한 인식이 확산돼 공학교육인증 대학이 증가하게 되면 우리나라 공학교육 수준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다가설 전망이며, 이에 따라 앞으로 우리나라 공대 졸업생들의 해외 대학 또는 기업으로의 진출, 기술사 등 외국 기술자격 취득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정부 차원에서는 산자부가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시 인증대학을 우대하고, 인증평가에 대한 예산지원 등 공학교육인증을 시작한 이래, 교육부, 정통부 등도 참여해 왔다.

정부는 이번 준회원 가입을 시작으로 국내 공과대학 교육여건 개선, 공과대학 평가, 공학인증 졸업생에 대한 기업의 인식변화 등을 해결하기 위해 범정부차원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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