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 아시아 예선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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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 아시아 예선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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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A조와 B조 판도는?

 
   
  ▲ 2006 독일 월드컵 로고
ⓒ FIFA
 
 

운명의 독일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을 마친 후 최종예선 참가국 8개 나라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지구촌 곳곳이 2006 독일 월드컵 지역 예선 열기로 뜨거운 가운데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B조 4차전이 오는 6월3일부터 4일 새벽(현지시간) 사이에 일제히 펼쳐져 경기의 승패를 가리며 독일 월드컵 본선행 티켓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또 한걸음을 내딛었다.

[A조 판도] 사우디,한국이 선두권 형성하는 가운데 쿠웨이트,우즈벡 추격전
 

 
   
  ▲ 최종예선 A조 현재 중간 순위 (6월4일 현재)
ⓒ FIFA
 
 

우선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가 선두권을 형성하며 각축을 벌이던 양상이던 A조는 한국이 우즈베키스탄 원정경기에서 후반 45분 박주영의 천금 같은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을 추가하고 홈팀 사우디아라비아는 담맘에서 쿠웨이트를 3-0으로 완파하면서 승점 3점을 확보해 사우디아라비아가 2승2무(승점 8점)로 A조 단독 선두, 한국이 2승1무1패(승점 7점)로 A조 2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에게 패해 승점을 얻지 못한 쿠웨이트는 1승1무2패(승점 4점)로 A조 3위로 처졌고 우즈베키스탄은 2무2패(승점 2점)로 A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현재 양상이 사우디아라비아, 한국이 상위권 그룹을 형성하고 쿠웨이트와 우즈베키스탄이 하위권 그룹에 처져 있는 형국이지만 아직도 독일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할 조 1위와 조 2위의 행방은 묘연하다.

다음 최종예선 5차전 경기가 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한국 경기임을 감안해볼때 A조 1위, 2위의 향방은 5차전까지 마치고 나서야 어느 정도 윤곽이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한국과 쿠웨이트는 현재 승점 3점 차이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5차전 경기의 승패가 본선행 여부를 결정지을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쿠웨이트 원정 경기에게 이기거나 비긴다면 최소 조 2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마지막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홈경기를 준비할 수 있지만 만약 쿠웨이트에게 패한다면 마지막 최종전까지 험난한 여정을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다.

쿠웨이트를 3-0으로 완파하고 조 1위 자리를 탈환한 사우디아라비아는 홈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조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승리할 경우 승점 11점이 되면서 사실상 본선행을 확정짓게 된이다.

반면 우즈베키스탄은 최하위에 처져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승점을 확보한다면 쿠웨이트와 A조 3위를 위한 대결이 가능하다. A조 3위를 차지하게 되면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 티켓을 노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므로 아직까지 본선행을 쉽사리 포기해서는 안되는 상황이다.

 

 
   
  ▲ 독일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 경기 소식이 소개된 AFC 공식 홈페이지
ⓒ 아시아축구연맹
 
 

[B조 판도] 이란, 일본이 상위권을 형성한 가운데 바레인과 북한의 운명은?
 

 
   
  ▲ 최종예선 B조 현재 중간 순위 (6월4일 현재)
ⓒ FIFA
 
 

아직까지 혼전 양상을 띠고 있는 A조와는 달리 최종예선 B조는 이란과 일본이 바레인과 북한을 상대로 각각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씩을 추가해 조 1위와 조 2위 자리를 계속 지키며 상위권 그룹을 형성했다.

이란과 일본은 3승1무(승점 10점)와 3승1패(승점 9점)를 각각 달리고 있어 남은 2경기에서 전패를 당하지 않는 이상 조 1위와 조 2위 수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조 1위와 조 2위의 승점 차이가 불과 1점 밖에 나지 않아 B조 1위를 향한 이란과 일본의 자존심 대결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최종예선 무대를 통해 국제 축구무대에 오랜만에 도전장을 내민 북한은 현재 4전 전패를 기록하며 아직까지 승점 1점도 획득하지 못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남은 2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며 승점을 확보할 경우 B조 3위 자리를 노릴 수 있는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는 상태다.

B조에서는 바레인(1승1무2패, 승점 4점)이 상당히 선전하면서 이란과 일본을 견제하는 다크호스로 자리매김 했으나 일본과의 중요한 홈경기(4차전)에서 0-1로 아쉽게 패해 B조 3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제 이란은 바레인과 이란 테헤란에서 맞대결을 펼치며 일본은 북한과 태국 방콕에서 무관중 경기를 치른다. 이란과 일본이 독일 월드컵 본선 진행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어선 가운데 5차전 경기에서 남은 B조 예선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는 팀이 나오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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