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관장 김현숙)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하여 어르신과 함께 설의 의미를 생각하고, 기관 행사를 통해 복지관과 어르신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13일(금) 오전 10시부터 윷놀이와 복주머니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윷놀이는 사전 접수를 통해 4명씩 1팀을 이루어 16팀, 64명의 어르신이 참여하였으며, 승자승 원칙의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팀을 선발함으로써 회원 간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복주머니 나눔은 10시부터 시작하여 준비한 300개의 복주머니가 모두 소진될 때가지 어르신들에게 복을 나누어 드렸으며, 어르신들 역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복지관과 어르신이 서로 복을 주고받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윷놀이 대회에서 우승한 9조(김정순, 박옥이, 전금식, 전례순) 어르신들은 “복지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준 것도 감사한데 우승을 통해 푸짐한 선물까지 가져갈 수 있게 되어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복지관을 통해 많은 복을 받은 만큼 주변 이웃에게 나누며 살고 싶다”고 이야기 하면서 설을 앞두고 나눔에 대한 훈훈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하였다.
복주머니 나눔을 통해 복지관에서 복주머니를 받고, 복지관에 후원한 어우홍(85, 신봉동거주)어르신은 “가족들이 북적북적 모이는 명절이 되면 혼자 외롭게 있는 사람들이 생각나고는 하지만 도울 방법을 찾지 못해 나눔을 실천한 적이 없는데 복지관이 중간다리 역할을 해주니 마음이 편하다”고 이야기하면서 후원을 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하였다.
앞으로도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은 지속적으로 어르신과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 마련을 통해 유대감을 강화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 내 소외된 어르신들까지 배려할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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