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과 斷指(단지)에 대해 당장 솔직하게 털어 놓지 않으면 자신으로 인해 정권이 중대한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이광재 의원의 단지가 만일 병역을 기피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그는 공인으로서는 물론이고 대한민국 국민이 될 자격도 없다.
병풍으로 정권을 탈취 하다시피 한 노무현 정권의 실세가 바로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하늘이 준 멀쩡한 몸의 일부를 스스로 자해했다니 그 도덕적 이중성과 잔인함에 몸서리가 처질 정도다.
변명대로 공장사고든 혈서를 쓰기 위함이었던 이 의원은 당시 정황을 입증해 줄 근거를 오늘 당장 제시하고 국민적 검증을 받아야 한다.
오일게이트와 관련해서도 자신은 전혀 무관하다고 발뺌 하면서 ‘부덕의 소치’라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얼굴을 붉히며 혀를 끌끌 찼다.
‘이 의원 나이가 몇인데 어른들 앞에서 부덕 운운 하느냐’고 개탄했다.
그러나 검찰수사에서는 ‘이 의원의 부덕의 소치’가 아니라 ‘노무현 정권의 부도덕의 소치’로 판명 나고 있다.
이 정권이 아무리 청계천 물을 바가지로 퍼 다가 부어도 유전에 한번 붙은 불은 정권을 삼켜버릴 것처럼 더욱 거세게 타오르고만 있다.
연극은 끝났다. 이제 가면을 벗어도 된다.
이광재 의원은 단지와 유전에 관해 모든 것을 털어 놓고 국민과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그것이 국민은 물론 노 대통령과 자신이 편해지는 길이다.
2005. 5. 19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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