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미사 폐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최고 인기를 누렸던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작품상, 남자연기상, 여자신인상 등에서 3개 주요부문을 석권할 것으로 예측됐다.
^^^▲ 무혁-은채 커플 등 수많은 유행어를 낳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 KBS^^^ | ||
팬들은 그 어느 해보다도 드라마 마니아를 많이 양산했던 올해 TV 부문에서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비롯 <풀하우스><파리의 연인> 등에 고른 애정을 보이는 가운데 드라마 작품상에 <미안한다, 사랑한다>를 예상했고, 예능 작품상에서는 새로운 형식의 코미디를 선보인 <안녕 프란체스카>(55.34%)를 낙점했다.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교양부문 작품상은 MBC TV의 <중동 5부작>과 EBS TV의 <지금도 마로니에는>가 40%의 득표를 얻으며 동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인 여자 연기상은 <파리의 연인>의 김정은이 48.58%, 남자 연기상은 현재 군복무 중인 소지섭이 91.3%의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반대로 권상우, 비, 소지섭, 에릭 4파전으로 진행됐던 남자 인기상은 <풀하우스>의 비가 34.19%의 표를 획득하며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여자연기상과 반대 양상을 보이며 <풀하우스>의 송혜교가 70.5% 지지로 여자인기상 수상자로 낙점됐다.
<신입사원>에서 열연한 가수 에릭은 89.88%로 남자신인상을, <미안한다, 사랑한다>로 전국적인 패션 열풍을 일으킨 임수정이 59.38%의 지지를 받으며 <왕꽃선녀님>의 이다해(40.31%)를 물리치고 여자신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예능남자상에는 <진실게임>의 유재석이, <안녕 프란체스카>의 박희진이 예능여자상을 각각 거머쥘 것으로 예측됐다.
영화 부문에서도 <말아톤>은 작품상, 남자 연기상, 신인 감독상 등 3관왕이 예상됐다, 영화 <빈 집>의 김기덕 감독은 58.73%의 득표율로 일찌감치 감독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돼 김 감독은 최근 2년 이내의 국내외 각종 영화제에서 '감독상'이라는 또 다른 브랜드를 획득한 것으로 보인다.
남녀 연기상 수상자들은 다른 후보자들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수상이 점쳐졌는데, 500만 명이 넘는 관객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던 영화 <말아톤>에서 감동적인 자폐아 연기를 선보인 조승우는 95.66%, 영화 <주홍글씨> 이후 젊은 나이로 요절한 영화배우 이은주는 98.0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 전국 관객 500만명 이상을 동원한 영화 <말아톤> ⓒ 시네라인투^^^ | ||
모바일 투표에 참여한 영화팬들은 영화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에 63.16%의 지지를 보내며 신인감독상으로 보았고, 시나리오상에서는 이나영, 정재영 주연의 <아는 여자>를 연출한 장진 감독(77.78%)이 낙점됐다.
한편, 모바일 인기투표 부문과 달리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이형민 PD가 'TV 부문 중 '연출상' 후보로 올라 있어 내일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4관왕 여부가 밝혀질 예정이다.
과연, 팬들이 점친 수상자들이 백상예술대상 본상의 영예를 안을지 SBS TV는 20일 (금) 오후 6시부터 서울 리틀엔젤스예술회관에서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될 '제 4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실황을 생중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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