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오일게이트 ‘특권층’이 몸통이며 배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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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오일게이트 ‘특권층’이 몸통이며 배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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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의원의 선거참모였던 사람이 전대월씨에게서 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또 드러났다.
검찰의 수사에 따르면 최모씨는 이 돈은 자신이 사사로운 데 썼다고 밝혔다.

이 의원의 선거참모들이 8000만원을 받아 선거자금으로 쓴 것을 비롯해 전대월씨가 던져주는 500만원씩을 받아 개인 용돈 등으로 썼다고 한다.

검찰은 이 돈이 이광재 의원에게 전달됐는가, 직접 전달됐는가를 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도 언급했듯이 ‘특권’이 아닌 ‘상식’적 시각에서 생각해보면 세상의 사업가라는 사람이 그것도 오늘내일 부도가 날지 모르는 부실기업 사장이 몇백만원씩을 싫다는 이의원 측근에게 쥐어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과연 그들이 이광재 의원과 관계없는 인물이라면 그렇게 큰 뭉텅이 돈을 줄리는 결코 없을 것이라는 것이 우리네 상식이다.

이 오일게이트는 그런 점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그토록 혐오하는 ‘특권’이 바로 주범인 것이다.
이미 이 ‘특권층’은 그 어떤 정권보다도 빨리 부패했고 법의 심판을 받았다.
그리고 여전히 이광재 의원의 오일게이트를 비롯해 고구마 줄기처럼 ‘특권층의 비리’가 터져 나왔다.

노무현 대통령은 부처님 오신날인 어제도 ‘원칙이 반칙에 의해 좌절되고 상식이 특권에 의해 훼손되는 사회에서는 신뢰가 피어나지 않는다’고 했다.
남에 대한 말이 아니라 바로 노무현 참여정부 자신에 대한 반성과 자성으로 국민은 받아들이고 싶다.

2005. 5. 1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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