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정당들의 추태를 넘어 자신들의 허물 감추기식 싸움에 실소를 금치 못한다.
먼저, 열린당은 청계천 특검을 말하기이전 오일게이트 특검을 먼저 받아야 하는 게 순서이다.
오일게이트의 검은 기름띠가 청와대와 열린당을 덮었는데 그냥 갈 수 없지 않은가?
그리고 이왕 청계천 특검을 꺼냈으면 청계천에서 여권 실세가 불쑥 튀어나와도 끝까지 가야한다.
더욱이 청계천 특검을 오일게이트 특검의 범위라든가 수사 대상을 흥정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
또한, 한나라당은 병풍 특검을 주장하기에 앞서 오일게이트 특검을 관철시켜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데 제 1야당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현 시점에서 병풍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실익도 없으면 이회창 전 후보 자제들을 두 번 죽이는 꼴이다.
두 거대 공룡정당들은 오만한 대결을 즉각 중단하고 이성회복과 반성을 촉구한다.
2005년 5월 15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재두(金在杜)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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