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레타, "나는 2004년 까지 보르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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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레타, "나는 2004년 까지 보르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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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레알 마드리드 등 빅리그 진출설 부인

 
   
  ^^^▲ 지난 월드컵에서 폴란드 戰 해트트릭으로 잘 알려진 포르투갈의 스트라이커 파울레타
ⓒ temsport^^^
 
 

르 샹피오나의 FC 지롱댕 보르도에서 활약하고 있는 포르투갈 출신 스트라이커 페드로 레센데스 파울레타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자신의 빅리그 진출설을 일축하며, 자신은 팀과 약속된 2004년 여름까지 프랑스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의 AFP 통신은 이와 같은 내용을 지난 6일 파리발로 보도했다. 한편, 그는 현재 자신을 눈여겨보고 있는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당장 그의 영입을 추진하더라도 리그 챔피언을 위해 달리고 있는 소속팀에 머무를 생각이라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달 아넬카의 파트너를 물색 중이던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이 좌절된 후, 구단에 대한 불만을 언급했던 발언과는 상반된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키건 감독은 이적 시장이 한창이던 지난달 말,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한 로비 파울러와의 협상이 계속해서 난항을 겪자 프랑스로 눈을 돌려 지난 시즌에 22골을 넣으며 리그 공동 득점 선두에 올랐던 파울레타의 영입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월 이미 주전 공격수 뒤가리와 간판 수비수인 다비드 소뮬을 각각 버밍햄과 키건 감독의 맨체스터에게 인계한 바 있는 보르도는 리그 선두권으로 치닫고 있는 현 시점에서 더 이상의 전력누수를 원치 않았다. 결국 양팀의 협상은 무산되었고, 재작년 여름 4백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했던 파울레타는 팀 코칭 스태프와 구단주들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그는 우선 조국에서 열리는 유럽 선수권대회 때까지는 프랑스 지롱댕 지방에서 자신의 주가를 높이기로 결정한 것 같다. 인터뷰 말미에 2004년 이후에도 르 샹피오나에서 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아직 빅리그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놓는 현명함을 보였지만 그를 오랫동안 눈여겨 봐왔던 레알 마드리드 등 명문 클럽이 그 때까지 기다려줄 것인지는 의문이다.

한편 파울레타가 소속되어 있는 보르도는 현재 선두 AS 모나코에 승점 5점이 뒤지는 리그 6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들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라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이다. 이 팀에서 서른살의 포르투갈 대표팀 스트라이커는 지난 5일 랑스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는 등 현재까지 15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등 팀 전력에 가히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지난 시즌에 각 팀 선수들과 감독들의 투표로 실시된 프랑스리그 '최고의 선수'에 뽑히며, 이미 자타가 공인하는 프랑스 리그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지난 한·일 월드컵에서는 폴란드와의 조별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월드스타로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우승후보로 일컬어지던 포르투갈의 예기치 못한 예선 탈락으로 아쉽게 더 이상의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파울레타는 오는 12일 '미리보는 유로 2004'라 할만한 이탈리아와 펼쳐지는 A매치 경기에서 루이스 피구·루이 코스타·콘세이상 등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있는 동료들과 함께 오랜만에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여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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