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형중)은 연말을 맞아 지난 23일 대강당에서 병원 내 협력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함께 가는 우리”라는 주제로 이색 워크숍을 개최했다.
송년회를 겸한 이날 워크숍에는 김형중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교직원과 현대그린푸드. 에스텍, 미성엠프로, 현풍개발, Ktis, 현대 C&R 등 병원 협력업체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워크숍에는 병원장 격려사, 용역업체 대표 현풍개발 김무환 소장의 인사말, 유영 총무파트장의 병원현황에 이어 보안, 주차, 청소, 시설, 환자 및 직원식, 전화예약센터 등 6개 부문 협력업체 직원들이 각자 숨은 실력을 뽐내는 발표회시간을 가졌다.
직원들은 각자 맡은 업무와 애로사항을 춤과 노래로 표현하는 등 평소 바쁜 일과 속에서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시상에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연주와 율동을 선보인 현풍개발(청소)에게 최우수상이, 태권도 격파시범을 보인 에스텍(보안)이 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총무팀 직원들이 재미있는 율동을 선보이며 협력업체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기자랑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교직원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병원 측에서 마련한 음식을 들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권규삼 강남세브란스병원 사무국장은 “유흥 위주의 송년문화를 지양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일원이라는 자긍심과 상생의 의미를 고취시키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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