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티볼리
가수 이효리가 쌍용자동차에서 출시 예정인 '티볼리'와 해고 노동자 복직 문제를 언급해 화제인 가운데, 이효리가 최근 휩싸였던 '유기농' 콩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이효리는 자신의 SNS에 "소갈댁입니다. 많은 분들이 요번 콩 일로 걱정 많이 해주셨는데요.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이 글 올립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직 아무 처분도 나오지 않았고요. 오늘 두 번째 조사에 임하고 왔어요. 근데 앞으로 우리 밭 토양조사를 실시하셔야 한다고 해서 결과가 나오려면 좀 걸릴 것 같아요"라며 "이번 일로 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지난 18일 이효리는 자신의 SNS에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19일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SNS에 "효리가 참 속이 깊네"라는 글과 함께 관련 기사를 링크했다.
이효리 티볼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효리 티볼리, 유기농 콩 논란에 걱정 많이 했어요", "이효리 티볼리, 개념 있다", "이효리 티볼리, 멋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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