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 ‘하숙24번지’ 막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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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브리원, ‘하숙24번지’ 막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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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넷의 청춘남녀를 한 집으로 모이며 벌어지는 청춘 공감스토리로 시청자의 마음 사로잡아

▲ ⓒ뉴스타운
스물 넷, 청춘들의 꿈 사랑 그리고 공감스토리로 화제를 모았던 MBC에브리원 <하숙24번지>가 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자신의 친 자식을 찾기 위해 김광규가 스물 넷의 청춘남녀를 한 집으로 모이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하숙24번지. 청춘 공감스토리로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하숙24번지에는 다양한 직업군과 다양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대표적인 캐릭터는 바로 모쏠남 취준생 이재환. 최근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연애, 취미생활 등 모든 것을 포기한 20대들이 많은 가운데 이재환의 캐릭터는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샀다.

인턴 생활을 했으나, 시덥잖은 잡무만을 도맡아야 하는 것은 물론, 자신이 하지도 않은 잘못으로 상사에게 혼이나기도 하고, 대기업 취업의 꿈을 이루었으나 막상 그토록 바라던 사랑을 놓쳐야했던 이재환. 그는 12회의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샀으며 마지막회를 통해서는 웹툰작가로써 자신의 ‘꿈’을 이루는 청춘의 모습을 보여주며 스물 넷, 이제 막 시작한 청춘에게는 다양한 가능성이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취집녀 김사은은, 하숙24번지 마지막회를 통해 회사에 취업해 평범한 ‘취직녀’로 거듭난 모습을 보여줬다. 취집도 취직도 쉽지 않은 세상. 취집을 위해 쉼없이 달려온 그녀는 앞으로 남은 자신의 청춘을 보낼 수 있는 새로운 방향으로 인생의 목표를 재설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숙24번지의 운동남 김동준은 꿈도, 미래도 없이 오로지 운동에만 열중하는 ‘잉여족’이었다. 김동준 역시 처음부터 꿈이 없었던 잉여족이었던 것은 아니다.
축구선수로서써의 화려한 인생을 꿈꾸던 그는, 부상으로 인해 축구를 포기하게 되고 그 이후로 꿈 없는 삶을 살게 된다.

하지만 하숙24번지 마지막회를 통해, 그는 ‘축구 중계BJ’로 거듭나며 제2의 인생을 살게된다. 그는 축구가 끝났을 때, 인생의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을지도 몰랐겠지만, 인생에는 새로운 재미가 있었으며 그는 또 다른 길을 통해 자신의 꿈을 새롭게 이뤄나가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아무런 꿈도 희망도 없던 아이돌을 사랑하는 탈북남 리방인 역시, 아이돌을 준비하는 모습등을 통해 새로운 꿈에 도전해보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호평을 샀다.
물론, 스물 넷. 어떻게 보면 너무나 늦은 나이이지만 때로는 과감하고 용기있는 도전을 하는 모습 역시 우리에겐 필요하지 않냐는 시각의 응원또한 많았던 것이 사실!

명품중독녀 조현영은, 그저 명품에만 집착했던 지난날을 청산하고 학자금대출과 빚을 갚고 최선을 다해 알바를 하는 일명 명품몸짱알바며 ‘제시카알바’로 거듭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20대, 아직 자신이 하는 일이 옳은지 그른것인지 판단하지 힘든 시기, 마구잡이로 명품을 구입하며 철없는 모습을 보였던 그녀의 새로운 변화가 멋진 길을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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