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재보선 휴유증에 시달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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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재보선 휴유증에 시달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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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모’ 참패원인은 ‘기간당원 경선을 통한 후보자 선정의 문제점’

^^^▲ 유재건 안개모 회장
ⓒ 유재건 홈페이지^^^
열린우리당이 4월30일 재보선 참패에 대한 휴유증에 오랜 기간 시달릴 것 같다. 작년 11월1일 출범한 우리당내 중도성향의 유재건, 안영근, 조배숙 의원 등이 참여한 '안정적 개혁을 위한 의원 모임'(이하 안개모)이 재보선 패배의 원인을 ‘기간당원 경선을 통한 공직 후보자 선정의 문제점’으로 지목했다.

이들의 비판은 재보선 참패를 둘러싸고 노선 투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당내 개혁파와 실용파간 갈등이 전면전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당헌 당규 개정을 전제로 하는 것이어서 파란이 예상된다.

또 유재건 의원 등은 재보선 패배의 원인을 개혁의 중단에서 비롯됐다는 일부의 시각을 정면 비판했다. 이들은 재보선 참패의 원인을 “집권 여당이 견지해야 할 안정적 국정 운영을 소홀히 한 것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고 결론 내렸다.

이들의 비판에 대해 우리당의 모 당직자는 “안정적 국정운영을 소홀히 한 것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란 점에는 공감 한다”면서도 “기간당원 경선을 통한 공직후보자 선정의 문제점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열린우리당이 정당개혁의 일환으로 기간당원제를 도입 상향식 공천을 하는 것은 열린우리당의 존재 이유”라며 “기간당원에 의한 상향식 공천방식은 견지하되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금번 재선거가 있었던 공주연기지역의 모 당원은 “기간당원에 의한 상향식 공천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 대의원 선정기준에 문제가 있다”며 “대의원을 계파별로 일괄 배정하다보니 대의원들의 파벌이 기간당원들의 파벌로 이어져 후보자 경선 후 실제 본게임에서 계파 간 힘겨루기가 참패의 원인이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공주연기지역 본 선거에서 6,000여명에 달한다는 열린우리당 당원들이 지난 대선과 총선 때 보여준 자발적 적극적 선거지원이 없었고 오히려 적과의 동침을 즐겼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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