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북제주군 지역 표준지 공시지가가 평균 8.9% 가 상승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교통부가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토지의 적정가격 산정을 위하여 각 지역별로 토지 감정평가사에 의뢰해 표준지 3천640필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평균 8.9% 오른 ㎡당 3만4천260원으로 잠정 결정됐다고 6일 군은 밝혔다.
지목별 지가 상승률은 답이 25.5%로 가장 높고 임야 24.5%, 전 15.9%, 대지 6.6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용도지역 별로는 녹지지역 20.8%, 농림지역 16.9%, 관리지역 12.2%, 공업지역 7.4%, 주거지역 4.8%, 상업지역 4.5% 등으로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도심지 외곽의 임야 등에 대한 거래가 활발해 상승했기 때문이다.
표준지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지역은 상업지역인 북제주군 한림읍 한림리 1218의1의 ㎡당 150만원인 반면 가장 낮은 곳은 농림지역인 추자면 대서리 산142의 ㎡당 600원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표준지가는 국제자유도시추진과 관련하여 해안도로변에 특화된 관광사업에 참여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곽토지에 대한 수요증가 등으로 토지가격이 올랐다"고 밝혔다.
북제주군 지역 토지거래는 지난 해 1만6천900필지, 5천387만1천㎡가 거래돼 2001년 거래된 9천71필지, 2천141만2천㎡에 비해 필지수로는 86%, 면적은 151%씩 각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표준공시지가는 중앙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8일 건교부장관이 결정, 공시하게 되며 6월30일에 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 21만3천949필지 산정시 유사한 지목 및 용도지역별 비교 표준지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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