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98년 2회 정월대보름들불축제부터 실시하여 제3회때에는 도내 사진동우회 및 일반중심,지난 2001년에는 제4회부터 한국사진작가 협회 제주지부 주관 등으로 각각 개최해 왔으나 이번의 6회째를 맞는 들불축제 사진공모전은 북제주 10경까지 공모소재를 확대해 열릴 예정이라고 군은 6일 밝혔다.

특히 이번 2003년 공모전 소재가 들불축제와 북제주 10경으로 확대돼 국내,외 사진작가들이 북제주군에 대한 높은 관심과 관광유입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북군의 전국사진 공모전에 기대효과가 큰 요인은 지난해 세계사진촬영대회를 개최했던 중국 귀주성 도균시 촬영가협회가 이번에 열리는 '2003 정월대보름들불축제'에 참가해 한.중 국제사진교류전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정월대보름들불축제를 기념한 '한.중 국제사진 교류전'에는 중국 도균시 인민정부 당서기를 비롯한 도균시사진촬영가협회주석(회장)과 임원,도균시 방송국대표,연변사진촬영가협회장 겸 길림성 사진촬영가협회부회장 등 9명이 방문하게 된다.

북제주군 관계자는 "전국사진공모전을 통해 들불축제의 우수한 사진을 확보해 홍보함으로써 국내,외 사진작가들의 북제주군 방문기회의 문을 넓히는 게기마련과 사진동호인들의 작가 등용문의 기회가 넓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및 북제주 10경 전국사진공모는 우편 또는 직접 접수할 수 있으며 11×14인치 규격의 칼라 또는 흑백 사진 모두 가능하며 다음달 15일까지 접수 마감한다.

자세한 내용의 문의는 북제주군청 문화공보과,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지부 등으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