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kt는 "투수 4명, 내야수 1명, 외야수 3명, 포수 1명 등 총 9명을 지명했다"고 발혔다.
kt가 지명한 선수들은 넥센 장시환, 두산 정대현, 한화 윤근영, NC 이성민, 롯데 용덕한, 기아 이대형, LG 배병옥, SK 김상현, 삼성 정현이다.
이중 가장 첫 번째로 선정된 선수는 이대형이다.
이대형은 지난 시즌 후 FA가 돼 기아타이거즈와 4년 총액 24억 원에 계약한 바 있다.
이제 겨우 첫 시즌을 보내고 있던 이대형은 kt의 특별 지명으로 다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되었다.
앞서 이대형은 기아타이거즈로 이적한 후 올 시즌 126경기에 출장해 149안타 75득점 22도루 타율 0.323으로 지난 2007년 이후 7년 만에 3할 타자에 등극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kt위즈 조찬관 팀장은 이대형의 영입에 대해 "발이 빠르고 경험이 풍부한 1번 타자가 필요했다. 이대형은 우리가 찾던 선수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대형은 kt행에 기아 팬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대형 지명 이후 현재 기아타이거즈 홈페이지는 접속자 수 폭주로 마비된 상태다.
이대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대형, 이렇게 빨리 이적하다니", "이대형, 당황스러워", "이대형, 기아타이거즈 상황 안타까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