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과 한화그룹 간의 계열사 빅딜 규모가 시장가격으로 1조 9천억 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는 향후 경영 성과에 따라 가격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며 전체 빅딜 규모가 2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 중이다.

삼성그룹은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등 두 회사만 남기고 화학 부분 사업에서 사실상 철수한다.

삼성정밀화학은 신수종 사업은 2차 전지 분야의 시너지효과를 위해 남긴다.

삼성은 화학, 방산 부문을 처분함으로써 그룹 구조를 전자, 금융, 건설, 중공업, 서비스로 단순화하게 된다.

한화그룹은 삼성의 석유화학 및 방위산업 계열사를 인수함으로써 자신 규모를 50조 원대로 늘리고 재계 서열 9위에 올라가게 됐다.

한편 자산규모 37조 원인 한화그룹은 자산 가치가 13조 원에 달하는 삼성 계열사 4개를 한꺼번에 인수함에 따라 자산규모 39조 원인 한진그룹을 따라잡게 된다.

삼성 한화 빅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성 한화 빅딜, 정말 빅딜이네", "삼성 한화 빅딜, 대박", "삼성 한화 빅딜, 화학 부분을 처리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