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2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동주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후 두산은 구단 사무실에서 김동주와 만나 향후 거취에 대해 논의했다. 두산은 김동주에게 은퇴와 함께 코치직을 제안했으나 김동주는 선수 생활의 연장을 위해 구단에 방출을 요청했다.
이에 두산은 김동주의 의견을 존중해 오는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할 내년 보류선수 명단에서 김동주를 제외하기로 정했다.
앞서 김동주는 스스로 이적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김동주는 지난 7월 한 언론을 통해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도록 풀어달라"고 밝혔다. 이후 김승호 두산 운영부장과 만나 잔류하기로 결정한 바 있으나 끝내 팀과 결별하게 됐다.
김동주 구단과 결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동주, 두목곰 잘가요", "김동주, 어디로 갈까?", "김동주, 두산이 아닌 다른 곳에 가시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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