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 야구위원회(KBO)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김광현과 원 소속팀 SK와이번스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김광현에 대한 포스팅 결과를 전달 받아, SK는 포스팅 금액을 확인하고 임원진, 실무자를 집합시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SK는 김광현에게도 전달 받은 포스팅 금액을 알렸지만, 메이저리그 진출을 열망하는 김광현도 "무조건 수용해달라"는 의견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SK 관계자는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11일 오후에도 회의가 계속되겠지만, 시간을 두고 결정을 내리려고 한다. 오늘 중으로 수용 여부 결정이 어려울 수도 있다"라고 말해 팬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7년차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한 김광현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SK 구단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김광현의 미국 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김광현 포스팅 금액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광현, 얼마를 불렀길래 만족할 수 없지?", "김광현, 어서 결정해야 겠네", "김광현, 메이저리그에서 보기엔 탐나는 선수는 아닌가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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