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박근혜 대표 4.30 재보선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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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박근혜 대표 4.30 재보선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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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표 가는 길에 '박사모'가 함께 하며 지원 활동

 
   
  ▲ 지난 성남 모란시장에서 유세 후 지지자들에게 환호를 보내는 박근혜 대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오는 30일 치러지는 재보선에 발벗고 나섰다. 우리당이 국회 과반수 확보를 목표로 사활을 걸고 있는 재보선 열기가 불을 뿜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박 대표가 지난해 4.15 총선 때의 '박풍'을 재현시키기 위한 바람몰이에 '올인'하고 있다.

한나라당는 박 대표의 대중적 인기를 십분 활용 열린우리당의 과반 저지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또 박대표의 뒤에는 현실정치를 표방하고 나선 '박사모'가 앞 뒤를 따르며 박대표의 일거수 일투족을 생생히 박사모(http://cafe.daum.net/parkgunhye) 게시판에 전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12시에 충남 공주시장 전신전화국 앞 집회에 대천, 충청 박사모와 서울 지원 박사모가 현지에서 합류해 집회를 사전 홍보함은 물론 박대표와 악수하고자 하는 할머니를 번쩍 업고 뛰어 박대표와 악수를 시켜드리기도 했다.

또 오후 4시 30분에 있었던 조치원 시장 집회 때는 500여 명의 군중이 모였고 오후 6시 아산온양역 집회 시는 1천여명의 군중이 역광장을 가득 메웠다. 박대표 가는 지역에는 현지의 박사모와 서울지역 박사모들이 늘 함께 했다. 그만큼 조직적으로 움직인다.

한나라당 한 관계자는 "이번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특히 충청권 지역은 공천 과정에서부터 고민이 많았던 만큼 좋은 결과를 내 한나라당이 충청권에 한발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박 대표도 열심히 뛰고 있고 여기에 박사모가 자발적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어 하늘이 돕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를 지켜 본 한 한나라당 당원은 "지난 대선 총선에서 노사모가 큰 활약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제는 박사모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30일 개설한 박사모 카페 회원은 3만3천명을 넘어섰고, 매일 매일 새로운 회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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