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가 화재 피해시민에 대한 집단 심리치료를 통해 후유증 예방에 나섰다.
7일 종시에 따르면, 세종시재난심리지원센터가 지난 달 20일부터 한국타이어 화재피해자들의 심리안정을 위해 금남면 일대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
이번 집단 상담 프로그램은 지난 9월 발생한 한국타이어 신탄진 공장화재사고 때 간접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의 심리적 스트레스가 증가함에 따라 후유증 예방을 위한 심리안정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재난심리지원센터는 방문상담을 통해 심리검사와 기초검진, 심리상담과 이완요법 교육 등을 실시하며, 상담 후 심리적 충격이 심한 고위험군 피해시민 23명에 대해서는 자문교수인 이창화 을지대 정신과 전문의의 무료상담과 재난 심리전문 상담사들의 지속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재난심리지원센터는 센터장을 비롯, 심리상담전문가, 자문교수 등 총 11명의 상담전문가를 통해 재난후유증으로 심리적 고통을 받고 있는 세종시민들을 위해 집단 심리 상담 프로그램 등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박항순 센터장은 "지역시민들과 마음의 고통을 함께하고, 적극적인 심리치유를 통해 피해시민들이 재난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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