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제가 완전히 회복되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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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제가 완전히 회복되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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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외유를 마치고 귀국한다.
출국 전에 경천동지할 선언이 있을 것처럼 소문이 났었다.
그러나 결과는 경천동지 보다 분기탱천할 말만 남겼다.

노대통령은 한국경제가 완전회복 되었다고 했다.
터키서는 ‘돈만 많으면 돌아가지 말고 여기서 살면 좋겠다.’고 했다.

솔직히 노대통령의 이런 말들을 들을 때면 딴 나라 정치 지도자의 세계인을 웃기는 해외토픽을 보는 것 같이 거리감을 느낀다.

오늘 아침에 탄 택시기사는 ‘경제 완전 회복 턱도 없다’며 ‘노대통령이 국민이 가장 듣기 싫은 거짓말’을 했다고 흥분했다.

월급 받아 1년에 1억 6천만씩 저축했다는 대통령이나 온 가족이 위장전입 같은 방법으로 재산이 800억대인 주미대사나 6년 사이에 재산이 3배반이나 늘어난 경제부총리나 유전개발 사기극으로 60억씩 받기로 한 권력실세가 소개한 사람이나 이렇게 돈 풍년, 돈 벼락 맞은 사람들은 경제회복 착각할 만 하다.

서민경제, 지방경제가 여전히 피폐상태고 실업자의 절반이 청년이다.
25만명의 취업대기가 직업이라고 말하는 기막힌 상황이다.
경치에 취해 귀국하고 싶지 않다는 대통령에게 무엇을 더 기대하겠는가?

아! 대통령! 우리 대통령!
대통령의 말이 국민에게는 용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아픔이 되고 있습니다.

2005. 4. 18.

한나라당 부대변인 조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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