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강산을 울려버린 악극 <아씨>
팔도강산을 울려버린 악극 <아씨>
  • 고영제
  • 승인 2003.02.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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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체육관서 2월 6일부터 8일까지, 14일부터 17일까지

 
   
     
 

KBS와 뮤지컬컴퍼니 대중은 '아씨'를 2월 6일부터 8일까지, 14일부터 17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펼친다.

부모님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아씨'는 1970년대 TBC(현 KBS 2TV)에서 방영되어 온 국민을 울려버린 일일연속극으로 30년만에 악극으로 재탄생했다.

이종훈이 연출한 '아씨'는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인 오정해(아씨)와 여운계(시할머니), 전양자(시어머니), 선우용녀(친정어머니), 김성원(시아버지), 최정훈(윤서방), 이승철(아씨의 남편)등이 출연한다.

'아씨'는 어머니들의 고통과 희생을 다루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줄거리>

엄격한 선비 집안의 외동딸 기순은 어른들의 뜻에 따라 출가하고 여필종부 삼종지덕의 가르침을 따르려는 한국의 전통여성이다. 그러나, 남편이 서울로 유학을 떠나고 두 집 살림을 시작한 시아버지에 대한 불만으로 며느리를 구박하기 시작한 시어머니와 치매에 걸린 할머니로 인해 고난이 시작되는데, 유학간 남편의 외도는 새아씨에게 더할 수 없는 고통이 된다.

남편의 냉대와 시어머니, 시누이의 구박과 괴롭힘을 참아내던 아씨의 자리는 남편 애인의 임신으로 위태로워 지고 급기야는 소박을 맞는데, 엄격한 친정아버지는 딸을 그대로 내치고 만다. 이후, 전쟁이 발발하고 하인과 서울 살이를 시작한 아씨. 남편이 밖에서 낳아 데려온 아들을 혼자 맡아 기르는 아씨에게 아들의 생모와 낳은 정과 기른 정이라는 피할 수 없는 갈등을 겪으며 인고의 시간은 계속된다.

오랜 시간 아씨를 흠모하며 어려울 때마다 남몰래 도움을 주었던 소작인의 아들 수만의 딸이 아씨의 아들과 사랑에 빠지는 운명의 폭풍이 지나가고, 아씨에게 가혹하기만 했던 남편을 기다리는 아씨, 그러나 그녀는 이씨 가문의 며느리로 다른 가족 모두를 보살펴야 하는 기둥이 된다.

2003년 2월 6일~2월 8일 / 2003년 2월 14일~2월 17일(1주일간)
PM 3시30분,7시 (2시간, 매 2회) / 총14회
주 최: KBS 한국방송공사, 극단 대중
문 의: 766-8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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