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구 건교위원장, “대구 취수원 이전사업 적극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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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구 건교위원장, “대구 취수원 이전사업 적극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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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수원 이전에 대한 대구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미시민의 이해와 협조 당부

▲ ⓒ뉴스타운
대구광역시의회 조재구(남구·건설교통위원장·사진)이 21일 대구 취수원을 구미 취수원 이전과 관련, 대구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 위원장은 이날 대구광역시의회 제229회 임시회 폐회식 5분발언을 통해 “구미 취수원 이전과 관련, 구미시민이 우려하고 있는 수량도 상류에 건설·계획중인 군위댐을 비롯한 부항·성덕·영주 등 네개의 댐과 낙동강 보 설치로 고령·성주·칠곡군과 대구에서 하루 67만7천t을 취수를 한다 해도 여유가 충분하고,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재산권 침해도 당초 계획보다 지금은 12km 하류로 내려와 해평 광역취수장 부근엔 현재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문제가 발생될 소지가 거의 없다”며 “대구시는 안전한 물을 바라는 시민을 위해 취수원 이전사업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전을 강력히 촉구했다.

조 위원장은 “취수 원수의 73.2%를 낙동강에 의존하고 있는 대구는 1991년 페놀유출 사고를 시작으로 8차례에 걸친 치명적인 수질오염사고를 연례행사와 같이 겪고 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녹조라떼’라고 불리는 녹조현상이 발생, 불안하기 짝이 없다”고 대구시의 무능행정을 꼬집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구시는 처음부터 당위성만 강조했을 뿐 확고한 신념과 의지 전략도 없이 지역간 갈등을 지나치게 의식을 해 스스로 주눅이 들었다”면서 “과거에 서울 동부간선도로 확장사업을 어렵게 성사시키며 ‘조정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들은 권영진 변화 혁신의 시장이 직접 진두지휘하고 구미와의 소통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조재구 건설교통위원장의 5분 발언 전문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취수원 이전에 대한 대구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미시민의 이해와 협조 당부

대구시의회 조재구 건설교통위원장은 21일 열린 대구광역시의회 제229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취수원 이전에 대한 대구시의 보다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함과 동시에 대승적 차원에서 구미시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조재구 위원장은 대구취수장 직상류 40㎞ 지점에 690만평 규모의 국가공단 4개가 가동 중이고 새로이 5개의 국가공단이 238만평 규모로 조성 중에 있을 뿐만 아니라 기 조성된 단지 내 1,600여 개 업체에서 수천 종의 화학물질이 배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금까지 대구시는 구미 페놀유출 사고를 시작으로 8차례에 걸친 크고 작은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했고, 올해도 어김없이 녹조라떼라고 불리는 낙동강 녹조현상이 발생하여 먹는 물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어느 도시보다 불안하기 짝이 없다고 주장했다.

조재구 위원장은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지도 모르는 공단폐수가 함유된 물을 생명을 담보로 언제까지나 마시고 있을 수 없으며 특히, 대구시는 북쪽 지역에 대규모 공단이 밀집되어 있는 최악의 취수여건을 가지고 있어 취수원 이전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대구시민의 숙원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조재구 위원장은 지금까지 대구시는 취수원 이전을 추진할 좋은 명분과 기회가 많았음에도 그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 간 갈등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스스로 주눅이 든 나머지 물밑행정을 펼치느라 시민 공감대 형성에 소흘히 했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시장이 취임한지 4개월이 지나도록 취수원 이전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가 없는 것 같아 걱정된다면서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는 시장의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이기에 이제는 공개적으로 당당히 나서서 시민들의 힘을 하나로 결집시킬 수 있는 범시민 운동을 추진해 나가는 등 취수원 이전의 적극적인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조재구 위원장은 취수원 이전과 관련해서 구미시민이 우려하고 있는 수량과 수질, 상수원 보호구역 등에 대해서는 문제가 발생될 소지가 거의 없으며,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물을 가족이 함께 마신다고 생각한다면 대구시민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승적 견지에서 구미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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