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9년부터 노후어선을 FRP(강화플라스틱)로 선질 개량사업을 추진한지 약 25년이 지난 현재 총 어선 보유수는 6,585척으로 이중 FRP어선이 5,802척으로 88%를 차지한다.
이에 따른 폐어선의 방치와 건조시 야기되는 분진 등의 폐해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이를 대체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선질 개량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와 관련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알루미늄 경합금 재질어선으로 보급키로 하고, 그동안 FRP재질의 어선은 재활용이 불가하고 산업폐기물로 분류되어 폐선처리 비용이 톤당 약 220만원이 소요되는데, 알루미늄 경합금 재질 어선은 70%~80%정도 재활용 할 수 있어 폐선처리 비용이 절감돼 경제성이 매우 높다.
또한, FRP선질의 4톤급 동일 선박에 비하여 중량을 약 25%정도 경량화가 가능하고 동급 150마력기관 설치기준으로 FRP선박의 14.8놋트 속력보다 약 5.4%의 속력증가 효과가 있어, 선박의 규모나 엔진의 규모가 커질수록 운항 연료비용 저감효과와 보수유지 비용이 저렴하여 채산성 확보 유지가 가능하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알루미늄 경합금어선의 보급 첫해인 올해에는 25톤의 어선을 건조 할 계획으로 총 5억원(톤당 20백만원 지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건조·보급하고 경제성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건조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알루미늄 경합금 재질의 친환경어선 건조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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