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열린우리당의 특검법에 대한 정치공세 근거없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노]열린우리당의 특검법에 대한 정치공세 근거없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검하자는 것이 정치공세라는 열린우리당의 주장은 잘못됐다.

이번 사건의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는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데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사이에 차이는 없다고 믿는다.

희대의 사기사건인지 참여정부 최대의 게이트인지에 대한 판단은 법과 국민이 할 일이다. 지금 국회의 역할은 진실을 밝히는데 가장 좋은 수단을 국민들에게 제시하는 일이다.

검찰 수사냐 특검이냐는 누구의 수단이 더 정확한가에 대한 기능적 답변에 불과하다. 의혹 해결을 위해 누구의 칼이 더 예리하고 정확한지 대어보고 맞춰보아 결정하면 될 일이다. 진실을 밝히는데 이견이 없다면 수단의 차이로 정쟁할 이유가 없다.

정치공세라 하는데 권력형 비리에 대해 정치공세할 량이면 애초 한나라당이 주장한 국정조사를 택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것쯤은 열린우리당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조사권과 독립성에서 검찰 못지않은 감사원의 감사에도 의혹이 줄지 않고 있다. 또한 그동안 권력형 비리 의혹에 대해 여러 차례의 검찰 수사가 있었으나 결과는 매번 특검을 통한 재수사 였다.

특검으로 비용만 발생하고, 의혹 규명이 된 것이 없다는 정세균 열린우리당 대표의 주장은 그만큼 권력형 비리의혹에 대한 규명이 어렵다는 것의 증거는 될 수 있지만, 아무일도 아닌일에 국민이 의혹을 던진 것이라는 주장의 근거는 될 수 없다. 상설특검, 공수처 등의 특별 수사기구가 왜 검토되고 있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열린우리당은 특검이 정치공세라는 주장을 거두어야 한다. 특검이냐 검찰 수사냐는 무엇이 진실 규명을 위한 첩경이냐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결과물일 뿐이다.

2005. 4. 14.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김성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