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2관왕 김형준, 가족들 '모니터 응원' 펼친 이유는?…씁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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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2관왕 김형준, 가족들 '모니터 응원' 펼친 이유는?…씁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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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가족 모니터 응원

▲ '김형준 가족 모니터 응원' (사진: 수르수르만수르 어플리케이션 캡처) ⓒ뉴스타운
한국에 정구 첫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던 이천시청 정구부 소속 김형준(24) 선수의 경기를 지켜보는 가족들의 사진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형준 선수의 경기를 지켜보는 가족들의 사진이 게재돼 관심을 모았다.

이는 '비인기 종목 경기를 하는 동생을 응원해주세요'라는 형의 바람을 담은 한 소원 앱(수르수르 만수르)에서 한 누리꾼들을 통해 확산돼 추천 수가 순식간에 1만 3000건 이상을 넘으면서 화제가 됐다.

게재된 사진 속에는 온 가족이 모여 김형준 선수의 결승전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비인기 종목이라는 이유로 TV 중계가 이뤄지지 않은 탓에 인터넷 중계를 통해 경기를 지켜보는 김형준 선수 가족들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실제로 최근 폐막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되는 종목들의 메달 행진이 이어졌지만, 대중들의 관심 종목이 아니라는 이유로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도 관심을 받지 못 하는 환경에 처해 있다.

한편 김형준 가족 모니터 응원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형준 가족 모니터 응원, 씁쓸해" "김형준 가족 모니터 응원, 가족들은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김형준 가족 모니터 응원, 우리나라는 인기 종목이랑 비인기 종목 차별이 너무 심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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