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감사원이 물 타기를 하고, 열린당이 연막을 피우고, 철도공사 왕영용 본부장을 깃털로 내세운다고 해도 진실은 감출 수 없다.
오일게이트와 관련된 인사들이 현재까지 언론을 통해서 밝혀진 것만 해도 수십 명이다.
감사원이 오일게이트를 떡 주무르듯 하는 사이 핵심관계자들이 해외도피, 잠적, 사건을 은폐하고, 4월말로 핵심관계자들의 핸드폰 통화내용 마저 사라질 판이다.
감사원은 오일게이트를 즉각 검찰에 넘겨라.
검찰이 수사 의지를 가지고 제대로 수사한다면 관련자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며 사건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날 것이다.
이제 검찰은 감사원의 특감을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의 비리 사건에 눈을 감고 주저하고 물타기를 한다면 국회 국정조사와 특별검사밖에 없다는 것을 밝힌다.
검찰의 조속한 수사 착수와 철저한 수사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
2005. 4. 11.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 김재두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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