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태풍은 다음 주 초 일본 열도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말부터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우리나라 경상남도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판폰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Pa), 강풍반경 420km, 최대풍속 45m/s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이다.
기상청은 판폰이 오키나와 등 높은 수온의 해역을 거쳐 북상하면서 점차 발달한 뒤 5일께 중위도 상층에 있는 강풍대의 영향을 받아 동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일본 열도로 향할 것으로 봤다.
한편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5~6일에는 경상남북도 동해안과 강원 영동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개천절인 3일부터 주말인 4일까지 우리나라는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강원 영동 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3일 늦은 오후부터 4일 새벽까지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태풍 판폰 예상 경로를 접한 누리꾼들은 "태풍 판폰 예상 경로, 쉬는 날에는 제발 비 좀 오지 마라" "태풍 판폰 예상 경로, 큰 영향 없는 거네?" "태풍 판폰 예상 경로, 내일 놀러 가는데 비 오지 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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