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김윤희는 볼 연기에 이어 두 번째 종목인 후프 연기를 끝낸 후 눈물을 흘렸다. 김윤희는 "열심히 준비했는데, 볼과 후프에서 잘하다가 마지막에 실수해서 동생들에게 불이익이 갈까 봐 눈물이 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윤희는 "인천 소속이고, 인천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좋은 모습으로 금메달을 꼭 따고 싶었다. 우즈베키스탄이 잘하고 일본과 중국도 잘해서 실수를 조금도 하면 안 되는데 제일 큰 언니가 못 했다."라고 덧붙이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날 김윤희는 후프와 볼에서 각각 15.083점, 15.166점, 리본과 곤봉에서 각각 16.416점, 16.183점을 획득했다.
한편 김윤희는 이번 대회와 다음 달 전국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에서 은퇴하고 코치의 길을 걸을 예정이다.
맏언니 김윤희 눈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맏언니 김윤희 눈물, 나이와 실력은 비례하지 않으니까" "맏언니 김윤희 눈물, 고생했어요" "맏언니 김윤희 눈물, 마지막 아시안게임 대회니까 속상했나 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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