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관장 김선빈)은 오는 9월 26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하는 SF과학축제 <SF 2014, Science & Future>를 앞두고, 20~30대 젊은 연인들과 새내기부부들이 잊지못할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2030세대를 위한 SF데이트코스 5선'을 선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과천과학관이 추천한 SF 이색 데이트코스는 초대형 돔스크린에서 SF영화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SF영화제'와 과학자·영화평론가와 함께 영화를 풀이하는 '시네마토크', 전문가들과 우리 사회의 근미래 모습을 진단하는 'SF포럼', 연인과 함께 밤하늘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천체관측소', 우주에 대한 몰랐던 사실들을 알려주는 특별전시 '우주 저 너머' 등 5개 코스다.
이번 SF2014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SF영화제'는 국내 최초로 25미터 초대형 돔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이색 영화제다. 올해는 특히 야간상영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영화를 좋아하는 연인들이라면 반드시 찾아봐야 할 필수 데이트 코스다.
- 이번 'SF영화제'에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비롯해 닐 블롬캠프 감독의 '디스트릭트 9', 김형주 감독의 '망원동 인공위성', 프랑스과학다큐 '암흑물질의 신비' 등 전세계 10여국에서 출품한 13편의 장·단편 SF영화가 상영된다.
- 야간상영 프로그램은 오는 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3일 오후 6시에는 니르 패니리 감독의 '익스트랙티드'가, 4일 오후 6시에는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의 '언더더 스킨'이 상영돼 연인은 물론 SF영화팬들을 감동시킬 예정이다.
과학 토크콘서트인 '시네마토크'는 '외계생명체와의 만남'을 다룬 5편의 SF영화를 엄선, 미개척 우주와 외계 생명체의 존재 및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등 우주과학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도록 구성해 2030세대들로부터 매일 수백건씩 예약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과학기술로 인한 근미래상을 그려보는 'SF포럼'은 이명현 SETI위원장 등 스타과학자들과 SF콘텐츠 창작자들이 참석해, 외계생명체와의 조우, 하늘을 나는 자동차, 현실세계로 넘어온 가상현실, 자아를 가진 로봇 등 흥미진진한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어서, 연인끼리 과학에 대한 지식도 챙기고 호기심도 충족시킬 수 있다.
이밖에 주제전시관 '우주 저 너머'에는 우주탐사선의 발달, 외계생명체를 찾기 위한 인류의 노력이 인간의 인식과 사고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등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우주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힌 인류가 우주로 떠나기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연인들의 이색 추억만들기에 더없이 좋다.
<2030 SF데이트 코스>와 <SF 2014, Science & Future>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과천과학관 공식 홈페이지(sciencecenter.go.kr) 와 SF2014홈페이지(sf2014.sciencecenter.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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