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중에도 온존 했던 우리의 귀한 문화재가 아니던가?
옛 수학여행의 추억을 포함 그 곳에 한번이라도 방문한바 있는 많은 사람들은 지금도 눈에 선한 그 웅장한 낙산사 대웅전의 모습을 떠올리고 눈물을 감출 길이 없을 것이다.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고 다시는 옛 모습 그대로 복원 못할 이 귀한 문화재가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해버렸으니 이를 어찌 할 것인가?
매년 산불이 일어나고 그 가능성을 점칠 수 있었건만 문화재청은 그 동안 이런 사태에 대비해 무엇을 해 왔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문화재청의 첫번째 임무는 문화재 보호이다.
그러나 그 대책은 전무했다.
잔불만 제대로 진화 했어도 이런 어처구니 없는 피해는 막을 수도 있었다.
이 정권은 도대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정부의 무능과 방심이 천년 문화재를 태워 버렸다.
반드시 그 진상을 규명해야 하고 문화재청이 산불 등 자연재해에 대해 어떠한 문화재 보호책을 마련하고 있었는지도 밝혀야 한다.
피해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과 용기를 잃지 말기를 거듭 부탁드리며 온 국민이 이 재난 수습에 동참 할 것을 호소한다.
이런 정말로 부끄럽고 어처구니 없는 귀중한 문화재 소실이 다시 없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2005. 4. 6.
한나라당 부대변인 김성완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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