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지가 전남편 사정봉과 왕페이의 재결합 소식에 분노를 표출했다.
23일 중국 매체 광저우 일보는 "장백지가 전남편 사정봉의 열애 소식에 눈물을 쏟으며 그를 맹비난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백지는 치근 홍콩 유명 제작자인 친구와의 통화에서 "사정봉의 열애 소식을 믿을 수 없다. 내가 사정봉과 함께 한 10여 년의 세월이 다 무의미하게 느껴진다."라며 "만약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다 바꾸고 싶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장백지는 "사정봉은 나와 결혼 생활을 비롯해 현재까지 두 아들에게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 특히 그는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들과의 만남을 멀리하고 있다. 이혼 당시 내가 양육권을 갖는 것에 대해서도 크게 반발하지 않았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정봉이 아이들과 잘 만나지 못 한다고 방송된 이후 내가 싱가포르에 이주한 것을 문제 삼았던 사람들이 있는데 너무 억울하다."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장백지는 "사정봉은 아이들의 아버지기 때문에 아이들을 만나는 건 환영한다. 하지만 그가 바쁜 일정 탓이 아이들 만남을 줄여갈 때 사랑할 가치도 없는 남자라고 느꼈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장백지와 사정봉은 지난 2006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지만, 지난 2011년 이혼을 발표하고 2012년 8월 정식으로 이혼했다. 현재 장백지는 싱가포르에서 두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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