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승환은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오승환은 9회 초 2이닝 동안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으며, 3대 3 동점이던 9회 말 2사 후 타석에 들어서 프로야구 첫 안타를 쳤다.

오승환은 지난 2005년 한국 프로야구에 데뷔해 올해 한신으로 이적했으며 타석에 들어서 안타를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승환의 활약에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한신의 오승환이 일본 진출 후 처음 2이닝을 소화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라며 "또한 첫 타석에서 첫 안타를 날리며 경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오승환 첫 안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승환 첫 안타, 잘했어" "오승환 첫 안타, 기분 좋네" "오승환 첫 안타, 오승환 선수 응원하고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