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통한 봉사로 보람을 찾는’ 강릉그린실버악단(단장 원계환)이 9월 19일, 강릉시 입암동소재 강릉종합복지관(관장 김선기)에서 노인위안 음악회를 개최했다.
강원도지역은 물론 전국을 순회하면서 행사와 축제에 초청받아 년 평균 40회의 공연을 갖는 악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소외 지역인 복지관을 찾아 노인들에게 흘러간 옛노래에서부터 최신 유행가요, 동요메들리 등을 연주하며 이들에게 음악에 대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10시 30분부터 음악회에 참석한 주위의 노인 70여 명은 악단의 연주에 만면에 웃음꽃을 피우며 1시간 30분 동안 음악에 심취함 박수를 치는 등 함께 동참했으며, 연주가 끝날 때마다 힘찬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노인 음악회 자리를 만든 원계환 단장은 “악단이 각종 행사와 축제, 전통시장 등을 순회하면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지만, 그늘지고 문화소외 지역으로 일려진 복지관을 찾는다”며 “실버들로 구성된 악단으로서 동시대를 살았던 노인들에게 음악으로 위안을 드리는 것은 정말 보람된 일이 아닐 수 없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