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개 ⓒ 뉴스타운^^^ | ||
진도군(군수 김경부)은 지난 2002년부터 추진한 진도개의 세계 명견화가 금년 중에 결실을 맺어 유럽의 전통과 권위 있는 단체인 영국 켄넬클럽에 등록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후보견 6두를 영국 현지에 반출해 자견 6두를 생산, 작년 3월에 등록 신청을 마쳤으며, 그동안 군에서 주최하는 진도개전국품평회에 켄넬클럽 관계자를 초청해 진도개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계자가 영국을 방문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금년 중에 공식 등록된다고 밝혔다.
1873년에 창설된 애견단체인 켄넬클럽은 영국 황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전통과 권위가 있는 단체로 유럽의 애견문화를 이끌어 왔으며 현재 196종의 개(犬)가 등록됐고, 매년 크러프트 도그쇼(Cruft's Dog Show)를 개최한다.
김경부 진도군수는 "진도개가 세계적인 명견으로 자리메김을 할 수 있도록 품평회 기준 마련은 물론 철저한 심사를 통해 우수견을 육성하고 유전자 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를 해오고 있다"며 "3대이상 혈통 발행 등 국제적인 수준의 애견 관리체제를 갖추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진도개가 켄넬클럽에 등록되면 지역 이미지 창출효과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애견연맹 진도견협회는 오는 7월 5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FCI(세계축견연맹) 총회에서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된 진도개가 국내 견종(犬種)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공인을 받아 '명견' 반열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1911년에 설립된 FCI(세계축견연맹)는 미국과 영국의 켄넬클럽(AKC)과 함께 세계 3대 애견 등록기관으로 규모가 가장 크고 등록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우리나라가 세계에 널리 좋게 알려졌으면 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