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티(대표 유홍준)가 삼성전자와 50억원 규모의 메모리 번인소터(Burn-In Sorter)에 대한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번인소터는 제이티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전기적 성능을 검사한 후 불량품을 선별하는 장비이며 무인자동화 기능이 탑재 된 최첨단 설비이다. 반도체 파이널 테스트 공정에서 제품의 양품과 불량을 Test하여 자동 선별하는 검사 설비로서 반도체 제조(Fabrication, Assembly)에 있어 꼭 거쳐야 되는 필수 공정의 장비이다.

제이티의 번인소터는, 완전 자동화와 간단한 조작법으로 사용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양품라인(Good Line)/불량라인(Reject Line) 기반의 고생산성 설비에 대한 공정 배치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급계약은 올해 공급계약 중 가장 큰 규모의 공급 계약으로 하반기 제이티의 매출상승에 큰 역할을 차지할 것이다.

제이티는 지난 1998년 설립된 반도체 검사장비전문업체로 핸들러(handler), 번인소터(Burn-in sorter) 등 반도체 검사장비 부문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한다. 또 발광다이오드(LED)장비, 비메모리 반도체(DDI) 자동 검사 설비 시스템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