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음악회' 측이 교통사고로 숨진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권리세와 은비의 마지막 녹화분을 방영하기로 결정했다.
11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일 새벽 '열린음악회' 녹화를 마치고 서울로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 레이디스 코드의 권리세, 은비의 마지막 무대가 오는 14일 방송된다.
'열린음악회' 제작진은 "교통사고를 당해 두 명의 소중한 동료를 떠나보낸 레이디스 코드의 방송 여부를 조심스럽게 논의했으며, 고인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무대가 예쁘게 방송됐으면 좋겠다는 유족들과 소속사의 의견을 존중해 예정대로 방송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레이디스 코드는 대구에서 진행된 '열린음악회' 녹화에 참여한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타고 있던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권리세는 병원으로 이송돼 큰 수술을 받았으나 지난 7일 숨을 거두고 말았다.
한편 레이디스 코드의 마지막 무대는 오는 14일 오후 6시 '열린음악회'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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