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비둘기는 쿠바, 멕시코, 미국 등지에 분포했던 잡식성 새로, 머리와 등은 푸른빛과 회색, 가슴은 포도색, 꽁지는 회갈색을 띄고 크기는 40~45cm 정도 된다.
철새가 아님에도 3일 동안 쉬지 않고 날아 미국과 유럽을 왕복해 '여행비둘기' 혹은 '나그네비둘기'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여행비둘기는 한때 수십억 마리에 달해 새 가운데 가장 많은 수가 있었다고 여겨질 정도였으나, 현재는 멸종된 상태다. 마지막으로 신시내티 동물원에 한 마리가 있었으나 이마저도 1914년 죽어 멸종됐다.
여행비둘기의 멸종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 하나는 유럽 출신의 정착민들이 고기를 얻기 위해 무차별적 사냥을 자행했기 때문이다.
특히 여행비둘기가 고기 맛이 좋다고 알려지면서 사냥꾼들은 숲을 태우고 그물을 쳐 무차별적인 사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행비둘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행비둘기란 지금은 멸종된 비둘기구나" "여행비둘기란 이름에 이런 뜻이 있었구나" "여행비둘기 맛이 그렇게 좋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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